선언형 UI 프로그래밍의 한계

최근 몇 년 동안, 선언형 UI 프로그래밍이 프론트엔드 개발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웹 프론트엔드 뿐만 아니라 모바일 클라이언트에서도 다양한 프레임워크들이 선언형 방식을 강조하며 코드의 간결성과 가독성을 높인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현실의 복잡한 프로젝트에서는 선언형 프로그래밍이 가진 여러 제한과 어려움이 두드러집니다.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 처리의 어려움

선언형 프로그래밍은 주로 UI 상태와 상호작용에 집중하며, 이는 간단한 UI에 적합합니다. 그러나 현실의 프로젝트에서는 종종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이 필요합니다. 선언형 방식은 이러한 비즈니스 로직을 다루기 어렵게 만들며, 명령형 프로그래밍의 직관적인 제어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성능 문제와 추상화의 오버헤드

선언형 프로그래밍은 추상화를 강조하여 유지보수성을 향상시키지만, 이로 인해 성능 문제와 불필요한 추상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선언형 방식이 렌더링 최적화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작업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디버깅의 어려움

선언형 코드는 내부 동작을 추상화하므로 디버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에 의존하면 코드의 흐름을 이해하고 수정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는 버그를 찾고 해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게 만듭니다.

유연성 부족과 특수한 요구사항 다루기

선언형 프로그래밍은 프레임워크가 제공하는 규칙에 따라 동작하므로 특수한 요구사항이나 커스터마이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복잡한 UI나 특수한 상호작용을 다뤄야 하는 프로젝트에서는 명령형 프로그래밍이 더 유연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러한 이유로 선언형 UI 프로그래밍이 모든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단언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프로젝트의 특성, 요구사항, 예산에 따라 선언형과 명령형 프로그래밍 중 최선의 안을 선택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러터(Flutter)의 경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용 앱을 하나의 코드 베이스로 구현할 수 있기에 각 운영체제 용 앱을 별도로 구현하는 것에 비해 적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구현해야 할 기능에 비해 예산이 충분하지 않고 비즈니스 로직이 복잡하지 않은 경우, 앱의 퀄리티는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비용면에서 우수한 플러터는 선언형 UI이지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